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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 2019 공학연구제팀 심화과정 결과발표

D4tai1 2019. 10. 26.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결과발표회가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13:00

한국과학기술회관(강남역 12번출구 쪽)에서 

한국정보과학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대학원생이라고 적혀있지만 남자도 가능합니다.

 

6개월 간 달려온 마무리를 짓는 순간이네요.

다른팀들은 대부분 대학원생과 대학생이

같은학교 소속이지만

저희팀만 3개 학교로 구성된 다채색 팀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소프트웨어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1)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자동화

2) 탐지된 취약점에 대한 자동 공격코드 생성

(AutoAuto Exploit Generation)

3) 취약점에 대한 패치 자동화(일부)

기능을 보유한 솔루션을 제작하여

연구추진 계획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태는 어느정도의 취약점 탐지도 가능하며,

자동 공격코드 생성도 가능합니다.

단, 리눅스 소프트웨어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path가 매우 많거나 복잡한 경우는 불가능합니다.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윈도우즈 환경에서 

돌아가야 좋지만...

솔루션이 ntdll, msvcrt 등의 dll 내 취약점을 찾기위해 들어가거나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그러고 있습니다.

 

기간이 짧은 것도 있지만 지식이 얕아서

생각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논문도 써야하고 발표도 해야하기 때문에

주제를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바이너리 코드 취약점 탐지 연구라는

주제로 변경하였습니다.

솔루션제작은 기간 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발표 및 논문제작 후

추후에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거 해서 좋은 점이 뭐냐고 묻더라구요?

음... 우선 

문구? 필기구? 어지간히 사도 남을만큼 지원해주고요.

만날 때마다 식비 지원해주고요.

토즈나 커피와도서관 같은 스터디카페나 일반 카페 등 공간도 지원해줍니다.

밥먹고 후식먹으면서 연구하기 좋지요.

또..

필요한 책도 원하는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매월 소정의 연구활동비도 급여마냥 개별통장에 입금 해주네요.

워크숍도 진행해주고, 산업체 현장방문 등등

지도교수와 멘토도 있네요.

 

발표는 어땠냐구요?

전날 예비군훈련이 있어서 훈련 받으면서 

계속 같은 멘트를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오전에는 정보보호올림피아드 대회가 있었구요.

바쁜 와중에

발표 전 약국에 들려서

우황청심원을 사는데

5000원 8000원 10000원짜리가 있다는데

차이점을 물어보니 회사마다 다르다길래

5000원짜리 마셨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제가 맡은 부분은 실험진행, 연구성과, 활용방안

3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느낀 건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는거...

드라마볼 때는 크게 못 느꼈지만요 하하..

 

주변에서 잘하고 오라고

잘할거라고

준비한만큼이라도 하고 오라고

너잖아..

못했으면 오지마 등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응원해주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말이죠?

 

15분 조금 넘는 발표에

5분동안 5개정도의 질의응답 받았습니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발표 전날이랑 당일날만 그 분야에 전문가가 돼 봐

라는 말을 새겨 들었기 때문이죠!!

 

나서거나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좋은 경험을 했고

심사위원 3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면접이나 어디가서 자기 PR을 잘 하라는 것!!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하라는 것!!(나대는거랑 다름)

네트워킹을 통해 주변사람들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지내면 좋겠다!!

주제를 놓고 연구의 목적, 범위, 결과를 조금 더 정리해서 잘 보여주면 좋겠다!!

목적이 있는데 팀에서 이런 고민을 해보았었다는 내용도 포함되면 좋겠다!!

발표가 스토리라인이 없고 준비한 자료를 그냥 읽는 느낌이 들었고..

그러면 6개월 동안 아무리 연구를 잘하고 열심히 해도 의미 없음..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이런 결과를 냈는데

아쉬웠던 것은 이거고 잘했던 것은 요고다. 

이런느낌이 발표에 들어가있으면 좋겠다!!

피피티할 때 페이지넘버 넣는게 좋겠다!!

페이지번호가 있어야 Q & A 때

질문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팀한테는

제로데이 취약점 찾는 것도 추가로 연구하면 좋을 것 같다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응원해준사람 중 한 명을 만나서

올해 마지막인 반포 한강 밤도깨비야시장을 

치즈닭날개볶음밥 먹으며

다음메뉴 고르면서 

즐기는데

[그림2] 올해 마지막 반포 밤도깨비야시장

비가 마아아악 쏟아지는 바람에 

박스부터 돗자리 뒤집어 쓴 사람까지

우연치 않게 진풍경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우산사서 고터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ㅠ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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